엔비디아와 세일즈포스 실적 발표 다음 날 미국 기술주가 급등했다

  • 세일즈포스가 22% 뛰어 역대 두 번째 하루 상승
  • 옥타 29% 급등,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최고 상승
  • 엔비디아도 실적 발표 뒤 7% 올랐다

엔비디아와 세일즈포스가 2026년 8월 26일(현지시간) 실적을 낸 뒤 첫 거래일, 미국 기술주가 일제히 뛰었다. 세일즈포스는 22% 올라 역대 두 번째로 큰 하루 상승을 기록하며 소프트웨어 업종 전반을 끌어올렸다. 2분기 실적이 예상을 크게 넘은 데다 앤스로픽과의 인공지능 협력 확대 발표가 겹쳤다. 보안주도 함께 움직였다.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역대 최고의 하루 상승을 기록했고 옥타는 29% 가까이 올랐다. 인공지능 도입이 늘면서 고객들이 보안 도구에 더 지출하는 흐름이 실적으로 잡혔다는 설명이다. 엔비디아도 실적 발표 뒤 7% 뛰었고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이 목표주가를 올렸다.

이 하루가 반박한 것은 기술주를 눌러 온 두 가지 약세론이다. 인공지능 설비 투자가 정점을 지났다는 주장은 엔비디아의 다음 분기 전망이, 인공지능이 소프트웨어 매출을 잠식한다는 주장은 세일즈포스의 실적이 반박했다.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수요가 70% 성장 전망보다 훨씬 크다고 말했다. 그 전망대로면 엔비디아는 매출 기준 기술업계 2위 기업이 된다.

다만 같은 날 반대쪽 신호도 있었다. 마벨은 실적 전망을 올렸는데도 주가가 내렸다. 최근 발표한 구글과의 계약이 실제로 얼마나 이익이 되는지 시장이 따져 물은 결과다. 한 종목의 실적이 지수와 인공지능 테마 전반의 방향을 정하는 구조 자체가 위험이라는 지적도 나온다. 상승의 폭보다 상승이 얼마나 여러 종목으로 분산되는지가 다음 확인 지점이다.

출처

  • CNBC, 마켓워치 보도(2026년 8월 27일, 현지시간)
  • 실적 원문: 엔비디아 10-Q(2026년 8월 26일,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전자공시 SEC EDGAR), 세일즈포스 2분기 실적 발표(2026년 8월 26일)

설비투자 정점론과 소프트웨어 잠식론이 실적으로 반박됐다. 다만 상승이 소수 종목에 기대는 구조는 남았다.